플린트강 연료 유출 여파… 생수만 사용
조지아주 스폴딩 카운티와 그리핀 시 전역에 30일(금) 오후 수돗물 ‘식수 사용 금지(Do Not Consume)’ 권고가 발령됐다.
이번 조치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연료 유출이 플린트 강으로 유입되며 지역 상수원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당국은 수돗물을 마시거나, 요리하거나, 양치에 사용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물을 끓여도 안전해지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모든 음용 및 구강 위생에는 반드시 생수를 사용할 것을 안내했다.
그리핀시는 예방 차원에서 플린트강 취수구를 전면 폐쇄했으며, 해리 시몬스 정수장 가동도 중단했다. 현재 수돗물 생산은 오염 영향이 없는 파이크 카운티의 드. 브랜트 D. 켈러 저수지로 전환된 상태다.
관계자들은 소방전 방류를 통해 관로 세척을 진행 중이며, 정수장·플린트강·가정 수돗물에서 채취한 시료를 민간 분석기관으로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추가 채수와 분석은 수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스폴딩 카운티 보안관실과 소방당국은 “이 경고는 장난이 아니며, 반드시 생수를 사용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 당국은 검사 결과가 확보되는 대로 즉시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레이턴 카운티 상수도 공사는 자체 검사 결과 생산 시설에서 연료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식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페이엇빌 역시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나 이상 징후는 보고되지 않았다.
주민들은 수돗물에서 이상한 맛이나 냄새가 날 경우 그리핀 상하수도국(770-229-6423)으로 신고해야 한다. 근무시간 외에는 770-229-6406으로 전화해 6번을 누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