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C D-1]글로벌 K-기업 총출동… WKBC 17일 역대급 개막

17-20일,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최대 네트워크 행사인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가 17일, 애틀랜타 둘루스 소재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20일(토)까지 나흘간 열리며, 글로벌 한인 경제인 3천여 명이 참석해 세계 한상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WKBC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한상 경제대회가 애틀랜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남동부의 경제 중심지로 떠오른 애틀랜타가 글로벌 한상 경제의 새로운 교차점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K-기업들’이 이번 WKBC 전시에 총출동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 K-뷰티, 생활용품 등 약 400여 개의 제품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며, 이들을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 총회장 이경철)가 공동 주최하며, ▲기업 전시회 ▲벤처캐피털 투자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1:1 비즈니스 미팅 ▲세미나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조지아주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조쉬 스타인 주지사 등 미 남동부 10여 개 주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으로, 이번 대회는 민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넘어 정부 간 교류(G2G)와 정책 협력의 플랫폼으로서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단순한 경제행사를 넘어 K-비즈니스의 세계 시장 진출을 향한 교두보이자, 한인 경제의 글로벌 도약을 상징하는 결정적 전환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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