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C 현장]K-푸드, 1초에 한 개 팔린 크림빵… 이젠 미국 간다!

푸드코아·조이푸드, 북미 시장 정조준

스웰리, 크림빵부터 마카롱까지 세계화 시동

국내 누적 판매 7천만 개를 돌파하며 정통 크림빵 열풍을 일으킨 푸드코아·조이푸드가 북미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참가한 푸드코아는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 ‘스웰리(Swelly)’를 앞세워,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킹 확대와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푸드코아는 국내 제빵 중소기업 최초로 연매출 1,400억 원을 돌파한 강소기업으로, 2007년 창립 이래 쿠키, 샌드위치, 조리빵, 햄버거 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특히 최근 ‘1초에 한 개씩 팔린다’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스웰리 우유크림빵’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크림빵의 성공 배경에는 푸드코아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다. 이 제품은, 크림을 가득 채워도 빵이 터지지 않는 특수 공법이 적용돼 식감과 풍미를 모두 잡았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흑백요리사’에서는 이 크림이 티라미수 재료로도 등장해 이목을 끌며, 고급 디저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푸드코아는 북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스웰리(Swelly)’를 통해 크림빵을 비롯해 ▲마카롱 ▲쿠키 ▲크림퍼프 ▲샌드위치 등 다양한 제품군을 현지에 소개하고 있다. 특히 미국 최대의 아시아계 온라인 슈퍼마켓 Weee!(링크)에서도 제품이 인기리에 판매되며 북미 시장에서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푸드코아 김준후 대표이사는 “단순한 제품 수출이 아니라, 한국 고유의 맛과 감성을 담은 프리미엄 디저트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며, “스웰리를 통해 북미 소비자들과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푸드코아·조이푸드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B2B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과 현지 마케팅 전략을 통해 K-푸드 디저트의 세계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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