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비 상승 반영…2027년 1월까지 시행
미국 우정청(USPS)이 운송비 상승을 반영해 주요 소포 서비스 요금을 인상한다.
USPS는 24일 우정규제위원회(PRC)에 가격 변경 통지서를 제출하고, 시장 가격에 맞춘 한시적 요금 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의회 요구에 따라 실제 운영 비용을 충당하고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같은 날 우정사업본부 이사회 승인을 받은 인상안에 따르면 ▲Priority Mail Express ▲Priority Mail ▲USPS Ground Advantage ▲Parcel Select 등 국내 소포 서비스 기본 요금이 평균 8% 인상된다. 다만 일반 우표를 포함한 기타 우편 서비스 요금은 이번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요금 인상은 우정규제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4월 26일 자정(중부시간)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USPS는 이후 장기적인 가격 정책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USPS는 이번 조정이 향후 시장 상황을 반영한 가격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과도기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운송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추가 요금을 최소화해 왔다며, 경쟁사들이 부과하는 연료비 추가 요금과 비교할 때 이번 인상 폭은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정청은 “이번 인상 이후에도 미국 우편 서비스는 선진국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며, 주 6일 이상 운영되는 전국 단위 배송망 유지 등 보편적 서비스 의무를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부 요금표는 USPS 및 우정규제위원회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