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과테말라에서 온 기쁜 소식…
기쁜 소식으로 과테말라에서 2월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보낸 컨테이너가 마침내 베데스다에 도착했습니다. 도착은 2월 초에 과테말라의 항구에 도착을 했는 데, 세관에서 별의 별 핑게를 대며 차일 피일 미루어서 항구 보관료를 왕창 청구를 하고나서 드디어 release가 되었습니다. 컨테이너에는 전남대화순병원 (정용연병원장님)에서 보내주신 시티기계, 신장투석기계, 초음파기계, 제세동기등과 21세기 새안과(김정한원장님)에서 보내주신 백내장수술에서 필수적인 패코기계가 두대, 그리고 레이저 (유성인성형외과원장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가 손상이 없이 무사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현재는 시티기계 설치를 현지 전문가에게 의뢰한 상황이고, 시티기계 운용을 위해서 필수적인 전력을 위해서 대용량 발전기를 구입하는 중에 있습니다. 작동이 될 때 까지 가야할 길이 아직 멀지만, 장비를 기증해주신 전남대화순병원과 21세기 안과 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기계들을 통해서 이 곳 선교지의 수많은 이들의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베데스다가 우리 주님의 힐링만을 풍성하게 나누는 병원이 되게 기도 당부드립니다. 추이사카바에서 새롭게 11명의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정이 되었다. 두번째 소식은 올해 부터 후원할 추이사카바 장학생 선발이 끝이 났습니다. 장학생들은 올해 11명을 새로 선발했습니다. 이번에 선발한 장학생중의 한명은 세바스챤입니다. 세바스챤은 13살인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홀어머니와 동생들이 4명이 있습니다. 장학생 선발을 위해 인터뷰를 갔었을 때 근처 농장에서 일하다 뛰어 와서 인터뷰에 응해 주었습니다. 세바스챤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되어서 어머니와 동생들을 경제적으로 돕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계속해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추이사카바 장학생 프로그램에 있는 학생들은 기존의 학생들과 함께 현재 총 33명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장학생 총 학생수를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저희 장학금 프로그램을 많이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90여명의 학생들을 후원했는 데, 올해에는 30여명의 학생만을 후원합니다. 바뀌는 내용은 규칙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강조하는 것과 함께, 후원자들에게는 더 이상 일대일 매칭으로 학생들을 후원하지 않고 보내주신 장학금 후원금들은 장학금 재정 풀로 들어가서, 모든 장학생들을 후원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이렇게 바뀐 이유는 장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규율을 가르치기 위해서 입니다. 지금까지는 되도록 한명이라도 더 장학생으로 선정해서 공부를 하게 하려고 했었습니다. 심지어는 학교에 진학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학생들의 집에도 방문을 해서 학생과 부모를 설득해서 학교로 보내고 장학금을 지급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선정된 학생들은 3년동안 장학금 지금등이 거의 개런티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대일 매칭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했었을 때의 문제가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장학사역을 위해서 자신들이 해야 하는 최소한의 필요사항들 조차도 이행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와 스태프들이 매번 설명을 하고 부탁을 하지만, 중요한 모임을 공지해도 거의 늦고, 또 참석조차 하지도 않고, 학교 성적증명서를 요청을 해도 역시 늦거나 제출하는 것을 무시해 버리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후원자들에게 감사편지를 쓰는 것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장학사역이 시작된지 7년이 넘은 싯점에서가지도 이런 장학생들과 학부모들의 lack of compliance는 저희 스태프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고, 또 궁극적으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자세에도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