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wswave25
총영사관-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공동 심포지엄 개최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SEUSKCC 회장 김재천)가 주최한 심포지엄 및 갈라 디너가 지난 14일 오후, 애틀랜타 커머스 클럽에서 개최됐다.
“한미동맹 성공 70년을 넘어;“경제 동맹의 미래와 공급망 탄력성”(Beyond the 70 Years of U.S.-Korea alliance Success; “The Future of Economic Alliance and Supply Chain Resilience”)”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조지아와 앨라배마주 등 동남부지역에서 활동 중인 지상사, 정부기관, 학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천 SEUSKCC 회장은 “이번 갈라를 통해 한미 간 전략적 동맹을 조성하고 경제적,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중추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무역과 투자를 넘어 경제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급망 탄력성, 안보 및 경제 관계에 관한 한미 동맹”에 대한 전문가의 통찰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발제자로 나선 아메리칸대학교 국제서비스대학원 국제관계학과 이지영 부교수는 ‘아시아의 지정학적 지형 변화’를 주제로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속에서 한국의 외교 정책과 딜레마에 대해 설명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한국은 잠재력 있는 파트너로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지난 8월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이 지닌 경제적, 정치적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주변 국가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JPMorgan Chase Commercial Bank의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 짐 글래스맨 경제학자는 “2024년 경제 전망 및 공급망 문제 – 과거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팬데믹 이후 전 세계 공급망 이슈와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현재 금융 불안정성이 경제적 불황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역사적으로는 금융 불안정성이 불황의 주된 원인이었지만, 현재는 거시적인 수치를 토대로 불안정성을 찾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시장에서도 내년 경기 침체를 시사하는 신호가 없다며 경제적인 안정을 강조했다.
세미나 이후, 플루티스트 송솔나무가 K-드라마 OST를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연주해 참석자들을 매료시켰다.
한편 이날 행사는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특별후원하고 델타와 대한항공, 풍산아메리카, Aprio, 웰스파고 등이 후원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