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싱클레어와 MOU…’K-콘텐츠’ 채널 개설 예정
SBS가 미국 미디어 기업 ‘싱클레어 방송그룹’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국 전역에 SBS 방송 콘텐츠를 송출한다.
SBS는 방문신 SBS 사장과 델 팍스 싱클레어 기술총괄 사장이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글로벌 콘텐츠 협력 강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싱클레어 방송그룹은 미국 내 198개 방송국을 보유한 미디어 기업으로, 지상파와 초고속 인터넷을 결합한 차세대 ‘ATSC 3.0’ 기술을 확대 적용해 ‘K-콘텐츠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SBS는 이 채널에 SBS의 주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SBS 측은 “한국 지상파 콘텐츠가 미국 지상파 방송을 통해 직접 송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외에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방송광고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방문신 SBS 사장은 “미국 지상파를 통해 많은 미국인들이 SBS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방송 콘텐츠 확산을 위해 글로벌 미디어그룹과의 협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델 팍스 기술총괄사장은 “K-방송 콘텐츠의 선두 주자인 SBS와 협력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ATSC 3.0의 강력한 데이터 전송 능력과 SBS의 콘텐츠가 결합하면, 새로운 시청 경험과 콘텐츠 유통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