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in Case”와 “Anything”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그래미상 후보 R&B 가수 자하임(본명 자하임 호글랜드)이 이번 달 초 동물 학대 혐의로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체포됐다.
FOX 5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호글랜드는 5월 1일 체포되어 총 6건의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문서에는 피트불 테리어 4마리, 프렌치 불독 1마리, 그리고 잡종 사냥개 1마리 등 총 여섯 마리 개의 이름이 각각 트윗, 팁, 타카, 팅크, 팀버, 탱거로 명시되어 있으며, 이들에게 적절한 음식, 물, 위생적인 환경, 환기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혐의가 제기됐다.
호글랜드는 체포 하루 만에 보석으로 구금에서 풀려났으며, 오는 6월 2일 풀턴 카운티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자하임이 동물 학대와 관련된 혐의로 기소된 첫 사례가 아니다. 2021년, 그는 뉴저지에 있는 자택에서 열두 마리가 넘는 개를 부적절한 환경에서 방치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일부 개들이 매우 열악한 상태에 있었으며, 최소 한 마리는 결국 안락사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자하임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향후 법적 대응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