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하는 ‘상상나라’
“옛날 옛날에 토끼와 거북이가…”
한국어를 배우는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전래동화를 듣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끼와 거북이를 비롯해 박썰기 & 금도끼,은도끼, 해님달님, 심청전, 한석봉, 콩쥐팥쥐, 도깨비방망이 등 전래동화 코너가 마련됐다.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KCPC 연합한국학교(교장 선우인호)토요반(교감 박문숙)은 지난 27일 ‘상상나라( 전래동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박문숙 교감은 “학생들이 전래동화를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만들었다”면서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더 풍성한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기쁨, 사랑, 온유, 평화, 믿음, 은혜, 화평, 양성, 지혜, 소망, 비전 등의 학급 학생들은 전래동화 코너를 방문해 전래동화를 듣고 각 코너에 맡는 체험 활동을 한 후 1학기동안 모았던 칭찬쿠폰으로 선물스테이션에서 노트, 연필, 장남감 등 학용품도 사고, 김밥, 떡볶이 등 먹거리를 한국말로 직접 구입하며 한국의 일상을 체험했다.
각 코너는 한국학교 각반 룸맘들이 담당해 직접 동화를 들려주고 게임도 진행했으며 PTA 학부모들과 학생 등 150여명이 함께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우인호 교장은 “상상나라는 한국의 전래동화를 듣고 보고 체험하는 재밌는 행사”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전래동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