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콘테스트’ 최종 5팀, 코리안페스티벌 무대 진출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이 주최하는 ‘2025 K-POP 콘테스트’가 9일 오후 6시, 둘루스 페스티벌 센터(Duluth Festival Center)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4일(토)~5일(일) 조지아주 둘루스 슈가로프 밀스 주차장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안페스티벌’의 K-POP 메인 공연 무대에 설 참가자를 선발하기 위한 예선전으로, 미국 내 K-POP 팬들의 뜨거운 열기와 실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커버댄스와 보컬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예선에는 총 20팀이 참가했으며, 치열한 경연 끝에 최종 5팀이 선정됐다. 영광의 주인공은 ▲1위 Elite Aura ▲2위 Lunar Krew ▲3위 Asterisk ▲4위 Glitch ▲5위 Harris Ryu(vocal)이다.

현장에는 참가팀을 응원하기 위해 가족, 친구,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대거 몰려 객석을 가득 메웠다. 무대가 시작될 때마다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고, 참가자들은 화려한 의상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보컬 무대에서는 안정된 가창력과 감성적인 무대 매너가 돋보였고, 댄스팀들은 칼군무와 무대 장악력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심사를 맡은 안순해 이사장은 “모든 참가자들이 열정과 노력으로 준비한 무대라 심사하는 내내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오늘의 5팀은 완성도, 무대 매너, 관객과의 호흡 모두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코리안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도 멋진 공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1위를 차지한 Elite Aura 팀의 리더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꿈만 같다”며 “더 멋진 무대를 위해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 Lunar Krew 역시 “관객들의 함성이 큰 힘이 됐다. 다음 무대에서는 더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미쉘 사무총장은 “코리안페스티벌은 K-POP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한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가족 축제”라며 “올해는 규모와 프로그램이 한층 확대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홍보했다.

최종 순위에 따라 1위 2,000달러, 2위 1,000달러, 3위 500달러, 4위 300달러, 5위 200달러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으며, 이들 5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코리안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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