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월튼카운티 소셜서클에 추진되던 대규모 이민자 구금시설 계획이 연방 정부 방침에 따라 일시 중단됐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전국적으로 진행 중이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확대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며 신규 시설 추진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새로 취임한 마크웨인 멀린 장관이 전임 크리스티 놈 장관 시절 추진된 정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부지는 I-20 북쪽 이스트 하이타워 트레일(East Hightower Trail)에 위치한 대형 창고로, DHS가 지난 2월 매입해 약 1만 명 규모의 이민자를 수용하는 시설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현재 시설은 운영되지 않고 있으나, ICE 요원이 24시간 현장을 경비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지역사회에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인근 주민 일부는 시설이 초등학교에서 약 1마일 거리라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 주민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주민들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소셜서클 시의 에릭 테일러 시티매니저는 “이번 조치는 사업 취소가 아닌 지연에 가깝다”며 “향후 재추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향후 소도시 지역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물·하수 처리 등 기반시설 부담 문제를 주요 검토 요소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소셜서클 구금시설 계획은 당분간 불확실성 속에 놓이게 됐으며, 향후 연방정부와 지역사회 간 협의 결과에 따라 사업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