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자체 브랜드인 ‘업앤업(Up & Up)’ 유아용 물티슈 일부 제품을 리콜한다.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세균이 검출된 데 따른 조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타깃에서 판매된 업앤업 무향 및 오이향 유아용 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세균 오염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소비자들로부터 제품 변색과 피부 자극, 눈 자극, 감염 증상 등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FDA가 실시한 검사에서 일부 제품 샘플에서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 복합균과 버크홀데리아 글라디올리가 검출됐다.
FDA에 따르면 이들 세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위험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신생아와 영유아,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이 혈류로 퍼질 경우 패혈증이나 폐렴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일부 균은 항생제 내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리콜 대상은 업앤업 무향 유아용 물티슈 20매, 72매, 216매, 800매, 1200매 제품과 오이향 유아용 물티슈 72매, 216매, 800매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5월 사이 제조됐으며, 미국 전역의 타깃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됐다.
FDA와 타깃은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가까운 매장에 반품해 전액 환불받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제품 사용 후 피부 발진이나 눈 자극, 감염 증상 등이 나타난 경우 의료진과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유아가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자녀가 해당 물티슈를 사용하고 있는 가정에서는 제품의 UPC 코드와 제조일자를 확인해 리콜 대상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FDA는 강조했다.
이번 리콜은 최근 미국 내 유아용 제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로,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