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품의약국(FDA)이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냉동 블루베리에 대해 최고 등급인 ‘클래스 I(Class I)’ 리콜로 지정했다.
FDA에 따르면, 오리건주에 본사를 둔 윌라메트 밸리 과일 회사는 약 5만5,689파운드(약 25톤)에 달하는 개별 포장 냉동 블루베리를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했다. 해당 리콜은 지난 12일 처음 발표됐으며, 이후 FDA가 이를 클래스 I 등급으로 분류했다.
FDA는 클래스 I 리콜에 대해 “제품 사용 또는 노출 시 심각한 건강상의 부작용이나 사망을 초래할 합리적 가능성이 있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일반 소매점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지는 않았으며, 미시간·오리건·워싱턴·위스콘신주와 캐나다 내 유통센터로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소비자 직접 판매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이번 리콜과 관련한 추가 입장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리스테리아는 식품 매개 세균으로 영유아,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하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패혈증이나 수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산부의 경우 유산이나 조산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은 관련 유통망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