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납 오염 어린이 ‘사과 계피 퓨레’ 제조업체 경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노스캐롤라이나 보건복지부, 농무부 및 소비자 서비스부, 메릴랜드 보건부, 펜실베이니아 농무부와 협력하여, 납과 크롬의 유해한 수준으로 오염된 사과 계피 과일 퓨레 파우치를 리콜했다. 해당 제품은 에콰도르에 위치한 오스트로 푸드(Austrofood)에서 제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2024년 8월 9일, FDA는 Austrofood에 경고서를 발송했다. 경고서에는 Austrofood가 현행 우수 제조 관행, 위험 분석 및 인간 식품에 대한 위험 기반 예방 관리 규칙(PC 인간 식품 규칙)을 위반한 사실이 명시되었다. 특히, Austrofood는 리콜 이전에 계피의 납 오염 위험을 적절히 분석하지 않았고, 이를 예방 관리가 필요한 위험으로 식별하지 않았다. 경고서에는 또한 이 제품이 연방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법(FD&C법)상 변질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FDA는 올해 초 할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계피 제품에 대한 표적 샘플링 및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여러 브랜드의 특정 계피 가루 제품이 높은 납 수치로 인해 자발적으로 리콜되었다. 또한, 주 규제 파트너들은 시장에서 판매되는 순수한 계피 가루 제품을 지속적으로 샘플링하고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추가 리콜과 공중 보건 경보가 발령되었다.

FDA는 영유아 식품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업계와 협력하여 식품 공급의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3년 1월에는 영유아 식품의 납에 대한 초안 조치 수준을 발표했으며, 2024년에는 최종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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