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G, 제2공장 준공으로 제조업 중심의 전방위 기업으로 도약

7만 sqft 규모 신공장 가동… 클린 챔버스 프로그램에 5000달러 기부

전현우 대표 “수직계열화 강화… 첨단 제조·방산 진출 가속화”

앨라배마주 밸리시에 본사를 둔 챔버스 트룹 그룹(Chambers Troup Group LLC, 이하 CTG)가 5일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하며, 제조 중심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준공된 제2공장은 총 7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CTG가 그간 축적해온 물류 및 조립 역량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제조업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이다.

전현우 CTG 대표는 “제2공장 준공은 단순한 시설 확장을 넘어, CTG가 제조업 중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그동안 조립과 물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해왔다면, 이제는 범퍼빔, 히터 덕트, 워셔액 탱크 등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제조 역량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수직계열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CTG는 현재 5개 계열사를 통해 ▲생산 ▲조립 ▲패키징 ▲운송을 아우르는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매출 3,8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자동차 1차 협력사 7곳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등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방산 부품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전 대표는 “CTG는 제조-물류의 유기적 통합을 통해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 체질을 갖추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첨단 제조, 방위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진입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인사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2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브루스 엠핑거(Bruce Emfinger)의 환영사 및 지역 공직자 소개를 시작으로  ▲크리스 버즈비(Chris Busby)(Chambers County Development Authority) 축사 ▲레너드 라일리(Leonard Riley) 밸리 시장 축사 ▲전현우 CTG 대표의 인사말 그리고 리본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CTG는 이날 ‘클린 챔버스(Clean Chambers)’ 프로그램에 50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의지를 드러냈다. 기부금은 챔버스 카운티 위원회 데브라 라일리(Debra Riley) 위원에게 전달됐다.

전 대표는 “과거 방직산업으로 화려한 시절을 누렸던 지역에 CTG가 들어섰고, 현재 새로운 사업으로 제2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며 “CTG의 성장은 곧 지역의 재도약이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숨 쉬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챔버스 카운티 측에서 전현우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기업의 기여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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