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16개 기관 중 한인단체 CRC, 한인노인회 포함
비영리단체 커뮤니티 리소스 코퍼레이션(CRC, 대표 김정하 박사)이 미국 최대 시니어 단체인 AARP의 2026 커뮤니티 챌린지 보조금 수혜 기관으로 선정됐다.
AARP는 커뮤니티 챌린지 프로그램 10주년을 맞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30만 달러를 투자해 전국 750개 지역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로, 공공공간 개선, 교통 접근성 확대, 주거환경 개선, 디지털 연결성 강화, 재난 대비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에 사용된다.
올해는 전국 5,300여 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조지아주에서는 총 16개 기관이 선정됐다. 주요 수혜 기관은 모어하우스 의과대학, 도라빌 아트, 둘루스의 커뮤니티 리소스 코퍼레이션(CRC), 애틀랜타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 등이다.
특히 CRC와 애틀랜타한인노인회는 조지아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직접 지원하는 기관으로 함께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CRC는 이번 보조금을 활용해 중국어·한국어·베트남어로 번역된 ‘홈 핏 가이드(HomeFit Guide)’를 소개하는 커뮤니티 정보 세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자들이 현재 거주지에서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정화 박사는 “보조금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앞으로 더 큰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ARP와 함께 지역사회 고령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AARP의 커뮤니티 챌린지 프로그램은 2017년 시작 이후 전국 각지에서 주거, 교통, 공공공간, 디지털 접근성, 재난 대비 등 다양한 분야의 소규모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주민 중심의 살기 좋은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