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시안 커뮤니티 센터 직원들이 GPCA앞에서 피켓 시위를 펼치고 있다. 사진=Newswave25
치과의사 제니퍼 맥켄지 신임 대표 선임
팬아시안 커뮤니티 센터(CPACS)는 지난 15일 정오부터 조지아 프라이머리 케어 협회(GPCA)앞에서 피켓 시위를 펼쳤다.
GPCA는 “GPCA가 김채원 전 대표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CPACS 보드 회원 브라이언 윌리엄스 임시 대표, 김채원 전 대표 등이 현재 모두 GPCA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CPACS의 직원들은 “조직의 부패와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 말하는 직원을 계속 탄압하고 보복하는 CPACS 이사회에 맞서고 있다”면서 “그들은 아시아계 미국인, 이민자 및 난민 커뮤니티를 실망시켰으며 CPACS의 정신과 사명을 구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CPACS 이사회에 새롭게 영입됐던 제스 빌레가스 신임 이사와 이후 선임된 윌리엄스 임시 대표는 “무언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런 상황들이 계속될 경우 이사직에 머물 수 없다”며 “이런 사태를 정당하게 바로 잡을 것”을 요청했다. 그들은 유사한 의견의 내용을 이사장에게 전달한 후 바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이사들 중 한인 2명의 경우 여전히 묵묵부답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일 오전 예정되어 있던 타운홀 미팅에는 Charlene Fang, Wooyi Yin 이사 두명만 참석하였고 임시 CEO 와 이사장 및 다른 이사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두 이사들은 아이사 게일 이사장은 회의전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았고 요구하여도 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지난 4일 김정하 전 대표의 해임을 결정한 온라인(줌) 회의도 회의 시작 4분전에 연락해 참석하지 못했고 해임이 이사의 결정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전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CPACS자료에 의하면 현재 조지아주 사회복지부 총감찰국(OIG)은 재정 감사에 착수했으며, 연방 보건복지부(HHS)는 연방정부 펀딩 자세한 사용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지난 12일 CPACS 이사회측에 재정 감사에 필요한 서류들을 19일까지 OIG에 제출해야한다.
CPACS 이사회는 공식적인 투명한 오픈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재니스 셔먼 임시 대표가 사임하자 지난 15일 제니퍼 맥켄지 치과의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해 통보했다.
한편 CPACS는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 7월26일부터 ◁김 정하 대표 해임 금지◁팬 아시아 센터 고유 사업체 번호 (EIN)로 부터 코스모 헬스 센터 완전 분리 ◁팬 아시아 센터의 자금, 자산, 은행 계좌, 여러 부서들의 프로그램들을 팬 아시아 코스모 헬스센터로 이체 금지 ◁CPACS현직 이사회 전원 사퇴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