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직원들이 오는 15일(월)부터 사무실로 복귀한다. 이는 지난달 본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8일 CDC 본부 앞에서 발생했으며, 총격범이 총기를 난사하는 과정에서 디캡 카운티 경찰관 데이비드 로즈가 사망했다. 총격범은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에 따르면 범인은 코로나19 백신이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일으켰다고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사건의 배경을 두고 지역 사회에 큰 충격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CDC 측은 이번 사건 당시 총격의 영향을 받은 일부 사무 공간에 대해 직원들을 대체 근무 공간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택근무 체제로도 주요 업무를 이어왔지만, 이번 복귀를 통해 조직의 정상화를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