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공항 밖 수하물 처리’도입…체크인 혼잡 줄이고 여행 편의 높인다

호텔·자택에서 수하물 맡기면 공항으로 자동 이동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ATL)이 ‘공항 밖 수하물 처리(Off-site Baggage)’ 서비스를 도입했다.

수하물 솔루션 기업 리클레임(Reclaim)과 항공 IT 기업 시타(SITA)의 협업으로 구현된 이번 서비스는 승객이 공항 도착 전 호텔이나 자택 등에서 수하물을 맡기면, 공항 수하물 처리 시스템으로 사전 운송·추적되는 방식이다.

승객은 무거운 짐 없이 터미널에 들어와 곧바로 보안 검색 또는 탑승 수속으로 이동할 수 있어, 체크인 구역 혼잡과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출발 수시간 전은 물론 수일 전에도 수하물 접수가 가능하다. 리클레임이 수하물을 수거해 공항으로 안전하게 운송하며, 전 과정은 실시간으로 추적된다. 공항 도착 시에는 이미 수하물이 시스템에 접수돼 있어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연중 혼잡도가 높은 ATL은 시설 확장 없이도 체크인 구역의 혼잡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을 확보하게 됐다. 공항 인력은 수하물 처리 부담을 덜고, 승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

애틀랜타 공항 이용객은 ‘helloreclaim.com’을 통해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공항 이용 편의성 향상은 도시 관광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여행객은 공항 체류 시간을 줄이고 도심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숀 그레고르 SITA 미주 대표는 “성수기 공항 운영을 단순화하는 해법”이라고 밝혔다.

아크만 반-메리 reclaim CEO는 “기존 공항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동되는 실용적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오프사이트 수하물 서비스는 공항 운영 효율과 승객 편의를 동시에 높이는 모델로 평가된다. ATL의 도입 사례는 향후 다른 공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여주며, 공항 운영과 여행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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