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트리 릿지고교 타일러 리 군이 총기 폭력 인식의 날을 기념해 총기규제를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이끌고 있다. 사진=귀넷 데일리포스트
피치트리릿지고교 티일러 리 군 총기규제 촉구
총기 폭력 인식의 날(Gun Violence Awareness Day)을 맞아 스와니 소재 피치트리릿지 고교 타일러 리(이준섭)군이 조지아주와 미국에 총기규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3일 귀넷사법행정센터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귀넷 출신 주의회 의원 및 카운티 지도자들과 함께해 총기규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군은 “총기에 대한 장벽과 제한 없이 사람들이 총에 접근하기 때문에 격일로 또 다른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는 것 같다”며 “텍사스주 유발 대학살 총격범이 18세 생일이 지난 하루만에 공격용 소총 2정을 구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 없이 대기 시간 없이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 라이센스 절차가 없었고 법 집행 기관에 대한 확인도 없었다”면서 “이 대량 총격 사건은 미국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으며 실제로 발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회견에는 J. D. 맥클루어 귀넷 경찰서장, 주하원의원인 도나 멕레오드, 셸리 허친슨, 재스민 클락, 말리 포스크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태레스 존슨 귀넷교육위 의장, 로렌스빌 시의원 말린 크로포드, 오스틴 톰슨 등이 함께 했다.
이 군은 “차량을 운전하려면 라이선스와 훈련이 필요하듯이 총기구입도 이 같은 절차가 필요하다”며 “보편적인 배경 조사와 총기규제법, 그리고 총기 소지 허가와 라이센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군은 자신이 다니는 귀넷카운티의 학교에서도 대량살상 총격이 일어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