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인식의 달 맞아 건강관리 중요성 부각
웨스트버지니아 1위·남부 지역 상위권
조지아주가 미국 내 과체중·비만 관련 종합평가에서 전국 12위를 기록했다. 남부 지역 주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함되면서 비만과 관련된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개인금융 정보업체 월렛허브가 지난 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를 대상으로 31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 웨스트버지니아가 종합 1위에 올랐다. 미시시피와 아칸소, 루이지애나, 앨라배마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번 평가는 과체중·비만 인구 비율뿐 아니라 관련 건강 문제, 청소년의 가당 음료 섭취, 건강한 식품 접근성, 운동 환경 등을 종합해 순위를 산정했다.
조지아는 종합점수 63.10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과체중·비만 유병 수준에서 15위, 관련 건강 문제에서 22위, 식생활·운동 환경에서 4위에 올랐다. 인근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종합 14위, 노스캐롤라이나는 19위를 기록했다.
11월 ‘전국 당뇨병 인식의 달’을 맞아 비만과 당뇨병의 연관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 내 당뇨병 환자는 미진단자를 포함해 약 4,01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에 달한다. 당뇨병이 있는 성인 가운데 약 27.6%는 자신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성인도 약 1억1,520만 명에 이른다. 당뇨병 전단계는 혈당이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상태로, 제2형 당뇨병과 심장질환,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CDC는 당뇨병 전단계 성인 10명 중 8명이 자신의 상태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건강 개선을 위해서는 실천 가능한 체중 관리 목표를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CDC는 과체중인 사람이 체중의 5%만 줄여도 혈압과 콜레스테롤, 혈당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중이 200파운드인 경우 약 10파운드를 감량하는 수준이다.
또한 급격한 체중 감량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신체활동,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관리할 것을 권고했다. 질환이나 복용 약물, 유전적 요인 등도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개인에게 적합한 관리 방법은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