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30분…클로이 정·제레미아 정 출연
그레이스홀 시리즈 ‘영 아티스트(Young Artist)’ 공연이 오는 11월 14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그레이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클로이 정(Chloe Jung)과 바이올리니스트 제레미아 정(Jeremiah Jung)이 출연해 바흐와 베토벤, 슈만, 비에니아프스키, 크라이슬러의 작품을 선보인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독주부터 두 연주자가 함께하는 무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클로이 정은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2권’ 중 전주곡과 푸가 라단조(BWV 875),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바장조 작품번호 10-2 제1악장, 바흐 원곡을 라흐마니노프가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론도 형식의 가보트’, 슈만의 ‘나비’ 작품번호 2를 연주한다.
제레미아 정은 비에니아프스키의 ‘폴로네즈 제1번 라장조’ 작품번호 4와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작품번호 70을 들려준다. 두 곡의 피아노 반주는 윤경 장(Yoon Kyung Jang)이 맡는다.
두 연주자는 크라이슬러의 ‘세 개의 옛 빈 춤곡’도 함께 선보인다.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아름다운 로즈마린’으로 구성된 이 작품을 통해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어우러지는 앙상블을 들려줄 예정이다.
클로이 정은 2023년부터 엘레나 촐라코바에게 피아노를 배우고 있으며, 여러 경연과 연주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아메리칸 프로테제 국제 피아노·현악 경연 1위, 오퍼스 음악 경연 주 단위 1위와 전국 단위 입상, 2025년 조지아음악교사협회(GMTA) 피아노 경연 1위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제49회 루스 컨 영 아티스트 협주곡 경연 주니어 부문 우승자로, 2025년 애틀랜타 커뮤니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피아노 외에도 바이올린과 합창, 뮤지컬, 단편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자선 공연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에도 참여하고 있다.
제레미아 정은 뉴잉글랜드 음악원(NEC)에서 음악학사 학위를 받았다. 아홉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NEC 심포니와 뉴뮤직 앙상블, 애틀랜타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 에모리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을 맡았다.
2021년 미국음악교사협회(MTNA) 시니어 현악 부문 조지아주 우승, 2022년 힐튼헤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청소년 협주곡 경연 2위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액 장학생으로 애스펀 음악제에 참가했으며, 요양원과 교회, 병원, 노숙인 쉼터 등에서 음악 교육과 봉사 연주 활동도 이어왔다.
이번 공연은 두 연주자의 독주와 앙상블을 통해 바로크부터 낭만주의까지 서로 다른 시대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