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카운티에 일자리 4,500개…
2031년 본격 생산·연산 20만 대 목표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Audi)가 조지아주에 약 4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첫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와 게르노트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중부 조지아 피치카운티에 위치한 ‘미들 조지아 메가사이트(Middle Georgia Megasite)’에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약 4,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조지아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7년 부지 정지 작업을 시작하고 2028년 공장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2031년 본격 생산을 목표로 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20만 대 규모다. 공장에서는 북미 소비자 수요에 맞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할 계획이다.
켐프 주지사는 아우디의 입지 결정을 환영하며 이번 투자가 중부 조지아에 장기적인 고용과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자동차 제조업체 유치를 위해 주정부와 지역사회가 부지 매입과 기반시설 개선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될너 CEO는 조지아의 기업 환경과 숙련 인력 등을 입지 선정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이번 투자가 미국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아우디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는 신속한 공장 조성이 가능한 여건, 인력 확보, 소비시장 접근성, 기존 자동차 공급망과의 인접성 등을 고려해 조지아를 선택했다. 해당 부지는 피치·휴스턴·메이컨-빕 카운티가 참여하는 공동개발청과 주정부가 협력해 개발해 왔다.
인력 양성은 주정부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조지아 퀵스타트(Georgia Quick Start)’가 지원한다. 아우디와 함께 맞춤형 교육과정과 전용 훈련시설을 마련하고, 시설 건설 중에는 지역 기술대학과 연계해 직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지는 노퍽서던 철도망과 연결돼 있으며, 주정부에 따르면 서배너항과 브런즈윅항까지 철도로 5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차량으로 약 90분 거리에 있다.
팻 윌슨 조지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이번 공장 유치를 중부 조지아의 전환점으로 평가하며, 지역 주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일자리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아우디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