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력의 약 9%…명품·수집품·중고시장 등 핵심 사업에 집중
온라인 거래 플랫폼 이베이(eBay)가 직원 약 1천 명을 감원한다. 전체 인력의 약 9% 규모로,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인력 감축이다.
로이터와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제이미 이아논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메모를 통해 감원 계획을 밝혔다. 이베이 대변인도 로이터에 이를 확인했다.
이아논 CEO는 메모에서 회사의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도, 앞으로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 투자와 자원을 어디에 집중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원 대상 직원들에게는 수일 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베이는 앞서 지난 2월에도 전체 직원의 약 6%에 해당하는 800여 개 일자리를 줄였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전 세계 직원은 약 1만2,300명이며, 이 가운데 약 7,200명이 미국에서 근무했다.
이번 감원은 이베이가 명품과 수집품, 리퍼브 제품 등 주요 성장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베이는 지난 7월 엣시(Etsy)로부터 중고 패션 거래 플랫폼 디팝(Depop)을 약 14억 달러에 인수하며 젊은 소비자층 확보에도 나섰다. 회사는 당시 이번 인수가 연간 총거래액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패션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베이는 다음 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