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설계·건설비 89억 달러…2034년 주요 공사 완료 목표
기존 일반차로 유지·피치패스 사용…전체 2041년 완공 예정
조지아주 애틀랜타 순환고속도로 I-285 동부 구간에 유료 급행차로를 신설하는 대규모 교통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조지아주 교통위원회는 I-285 동부 급행차로 사업의 최우수 가치 제안자로 ‘톱 엔드 모빌리티 그룹(TEMG)’ 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TEMG는 1단계 사업 개발을 맡고, 포괄개발협약에 따라 2단계와 후속 구간 개발도 추진하게 된다.
전체 사업은 노스사이드 드라이브에서 애틀랜타 동부 I-285·I-20 교차로까지 약 34마일 구간에 양방향 유료 급행차로를 신설하는 계획이다. 급행차로는 분리시설을 통해 일반차로와 구분되며, 기존 일반차로를 없애거나 유료차로로 전환하지 않는다. 운전자는 필요에 따라 급행차로 이용을 선택할 수 있다.
주 교통국에 따르면 I-285는 하루 약 25만 대의 차량이 이용하며, 하루 평균 8시간 동안 교통 혼잡이 발생한다. 향후 15년간 교통량은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단계는 헨더슨 로드에서 노스사이드 드라이브까지 서쪽 방향인 외측 순환 구간에 급행차로 2개를 추가하는 사업이다. SR 400과 I-85 급행차로 시설에도 연결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경계와 세부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된다.
TEMG가 제시한 1단계 설계·건설비는 약 89억 달러다. TEMG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자금 조달부터 설계·건설·운영·유지관리까지 맡으며, 운영 기간은 50년이다.
통행료는 급행차로의 혼잡도에 따라 달라지는 탄력요금제로 운영된다. 주정부가 계약으로 정한 범위 안에서 요금을 조정해 수요를 관리하고 안정적인 통행 속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조지아 급행차로와 마찬가지로 피치패스(Peach Pass)를 사용한다.
대중교통 연계도 추진된다. 주 교통국은 교통기관들과 협력해 급행버스 서비스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출퇴근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이동 수단을 제공할 방침이다.
러셀 맥머리 조지아주 교통국장은 지역사회와 시·카운티, 지역개선지구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이번 사업이 대중교통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에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EMG는 기존 사업비 보전금으로 5억1,500만 달러를 주정부에 지급하고, 사업권 대가로 236억 달러를 금융약정 체결 이후 연도별로 나눠 납부할 계획이다. 다만 사업권 대가는 최종 금융약정 체결 전 금리 변동과 자금 조달 구조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최종 계약 체결은 2026년 12월, 금융약정 체결은 2027년 10월로 예상된다. 이후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7년 말 공사를 시작해 2034년 1단계 주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단계는 10년 이내 모두 착공해야 하며, 전체 사업은 204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주 교통국은 향후 설계와 환경 재검토, 인허가, 자금 조달 과정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조지아주 교통국 보도자료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