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알비스·올슨 홈런포 폭발…4일 LA서 디비전시리즈 1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을 확정했다.
브레이브스는 1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필리스와의 포스트시즌 승자 결정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NL 동부지구 챔피언 브레이브스는 이로써 포스트시즌 다음 관문에 올라 오는 3일 토요일 오후 4시(동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NLDS 1차전을 치른다.
승부는 경기 초반부터 브레이브스 쪽으로 기울었다.
1회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맷 올슨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마이클 해리스 2세가 필리스 선발 애런 놀라의 낮은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387피트의 대형 홈런으로 브레이브스는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필리스 선발 놀라는 2회를 마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브레이브스는 4회 다시 장타를 가동했다. 오스틴 라일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아지 알비스가 잭 휠러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5-0으로 벌렸다.
7회에는 올슨이 필리스 구원투수 조너선 보울런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416피트 솔로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도 브레이브스의 전략이 빛났다.
선발 역할을 맡은 좌완 불펜 레이 커는 3⅓이닝 동안 필리스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커가 마운드를 내려오자 트루이스트 파크를 가득 메운 4만1,731명의 관중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후 그랜트 홈스와 로버트 수아레스 등이 이어 던지며 필리스의 추격을 막았다. 필리스는 6회 알렉 봄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고, 8회 데릭 힐의 3루타에 이어 트레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브레이브스는 마지막 순간 에이스 크리스 세일까지 불펜으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세일은 마지막 4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브레이브스는 포스트시즌 승자 결정전에서 이어지던 6연패를 끊었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포스트시즌에서 연이어 브레이브스를 탈락시켰던 필리스를 상대로 설욕에도 성공했다.
필리스를 넘어선 브레이브스의 다음 상대는 LA 다저스다. 브레이브스와 다저스의 NLDS 1차전은 3일 오후 4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