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에서 참깨 성분 빼고 요오드 소금 대신 천일염…
알레르기 고객은 환영, 소금 변경엔 우려
미국의 인기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In-N-Out)이 햄버거 번과 소금의 재료를 변경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앤아웃은 최근 햄버거 번에서 참깨가루를 제거하고, 매장에서 제공하는 요오드 첨가 소금을 천일염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변경이 신선하고 품질 높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인앤아웃은 지난해에도 케첩에 사용하던 고과당 옥수수시럽을 설탕으로 대체한 바 있다.
참깨 성분 제거에 대해서는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고객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깨 알레르기 때문에 인앤아웃을 이용하지 못했는데 다시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반면 요오드 소금을 천일염으로 바꾼 데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 소비자들은 요오드 섭취 부족 가능성을 우려했고, 기존 소금이 감자튀김에 더 잘 달라붙어 맛과 식감이 좋았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인앤아웃은 참깨가루 제거와 소금 변경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요오드 결핍으로 인한 갑상선종 등을 예방하기 위해 1920년대부터 요오드 첨가 소금이 널리 사용돼 왔다. 천일염의 경우 제품에 따라 요오드가 첨가되지 않거나 함량이 낮을 수 있다.
이번 재료 변경을 두고 알레르기 고객들은 환영하는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영양과 맛의 변화를 우려하면서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