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공동 주최·헨드릭슨 명예대회장
지역 기업 후원 잇따라…한인회도 1만 달러 전달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대표 문화축제인 ‘2026 코리안 페스티벌’이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둘루스 귀넷플레이스몰에서 열린다.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은 지난 31일 오후 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축제의 준비 상황과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리안페스티벌재단(준비위원장 강신범)과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 귀넷카운티가 공동 주최하며,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카운티 의장이 명예대회장을 맡는다.
올해 축제는 K-팝과 K-댄스를 비롯해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 K-푸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재단은 이틀간 10만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귀넷카운티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면서 축제의 외연도 한층 확대됐다. 귀넷카운티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코리안 페스티벌을 지역 주요 문화행사로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재단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차세대 한인들의 정체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권의 주민들이 교류하는 지역사회 화합의 장으로 축제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 준비 예산은 약 55만 달러 규모이며, 재단은 약 60만 달러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일반 부스 120개는 지난 6월 이미 대부분 판매됐으며, 후원사 부스 등을 포함해 총 150개 안팎의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행사장은 귀넷플레이스몰 내 메이시스 백화점 건물 앞 주차장에 마련된다. 귀넷카운티 소유의 귀넷플레이스몰에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지난해보다 주차 공간 확보도 수월해졌다.
재단 측은 축제 기간 몰 내 주차장을 폭넓게 이용할 수 있어 대규모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운영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도 본격화됐다. 재단은 오는 12일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현재까지 학생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지원했으며, 최종적으로 학생 약 200명과 성인 100명 등 총 300명 규모의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행사장 청소 등을 담당하는 일부 성인 인력은 유급으로 고용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지역 기업들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코카콜라, 릭케이스 기아, 메트로시티은행, 풀무원, 바디프랜드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유나이티드 렌탈은 행사 운영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지원한다.
강신범 준비위원장은 올해 재단을 기획·홍보, 행사, 지원, 관리 등 분야별 팀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학교와 한국학교 등에 입장권을 배포해 학생과 가족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박은석 애틀랜타한인회장(GMC블루 대표)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1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힘을 보탰다.
재단 측은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을 한국 문화를 알리는 축제를 넘어 세대와 인종, 문화를 연결하고 한인사회와 귀넷카운티가 함께하는 지역 대표 다문화 축제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