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던 청소년 주거치료시설 12월 31일 폐쇄…
직원 100명·최대 80명 돌봄 영향
조지아주에서 20년 넘게 위기 청소년을 위한 주거 치료와 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온 비영리기관 키즈피스(KidsPeace)가 재정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조지아 사업을 종료한다.
키즈피스는 캐럴카운티 보우던에서 운영해 온 전문 주거 치료 및 보호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31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2년 동안 이 시설을 거쳐 간 청소년은 1,000명이 넘는다.
키즈피스 측은 조지아주의 주거형 정신·행동건강 서비스 운영과 관련해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주정부 환급 수준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재정적 격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보우던 시설에서 서비스를 받는 청소년 대부분은 조지아주 소년사법부와 가족아동서비스국 등을 통해 의뢰된다. 프로그램 운영비 상당 부분을 주정부 환급에 의존하고 있지만 인건비와 시설 운영비 등 실제 비용 상승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마이클 W. 슬랙 키즈피스 사장 겸 CEO는 “보우던이 키즈피스와 지역사회,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 22년 동안 이곳에서 보살핌을 받은 1,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 알기에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조지아 직원들은 탁월한 돌봄을 제공하며 키즈피스의 사명에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왔다”며 이번 폐쇄 결정이 직원들의 헌신이나 서비스의 질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키즈피스는 그동안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함께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확대되는 재정 격차를 알리는 한편 운영 효율화와 대안적인 서비스 모델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국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우던 시설에는 약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 번에 최대 80명의 청소년을 수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이미 폐쇄 계획이 통보됐다. 키즈피스는 현재 시설에서 생활하거나 치료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돌봄이 중단되지 않도록 다른 서비스로 연계하는 전환 계획을 마련하고, 폐쇄 과정에서 영향을 받는 직원들도 지원할 방침이다.
슬랙 CEO는 “지난 22년 동안 지역사회가 키즈피스를 따뜻하게 받아들이고 직원들을 지지하며 아이들을 위한 우리의 사명을 믿어준 데 깊이 감사한다”며 “보우던은 키즈피스 역사에서 특별한 장소로 남을 것이며, 조지아 직원들이 아이들과 가족들의 삶에 만들어낸 변화를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