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틴 계정’ 안전 기능 강화…차량 내부 라이브 영상 제공
우버(Uber)가 부모와 보호자가 십대 자녀의 차량 탑승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전 기능을 애틀랜타에 도입한다.
애틀랜타는 이번 기능이 처음 시행되는 미국 내 9개 지역 가운데 하나로, 우버는 향후 몇 주에 걸쳐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 기능은 지난 2023년 출시된 ‘틴 계정(Teen Accounts)’ 프로그램에 추가된다. 틴 계정은 13~17세 청소년이 부모 또는 보호자의 계정과 연결된 상태에서 우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
십대 자녀의 탑승이 시작되면 부모나 보호자에게 차량 내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알림이 전송된다. 부모가 실시간 영상 시청을 시작하면 운전자와 청소년 승객에게도 이를 알리는 안내가 전달된다.
영상은 운전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촬영돼 우버 앱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부모는 자녀가 학교에서 운동 연습장으로 이동하거나 귀가하는 동안 필요할 때 차량 내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청소년들의 차량 공유 서비스 이용에 대한 안전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올해 초 체로키 카운티에서는 전직 우버 운전기사 니콜라스 노우드가 지난 2022년 당시 15세 승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애틀랜타 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기능이 자녀를 혼자 차량에 태워야 하는 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주민은 “운전자가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는 이번 기능이 부모가 자녀의 탑승 전 과정을 계속 지켜보도록 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필요할 때 자녀가 안전하게 이동하고 있는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안전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라이브 영상 기능은 애틀랜타를 포함한 9개 지역에서 우선 시행된 뒤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