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목사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성도들의 헌신”
한인 교회 최초 이례적 쾌거… 증감률 기준 전미 12위
로렌스빌에 위치한 아틀란타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가 미국의 대표적인 교회 성장 조사인 ‘2026 아웃리치 100’에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 부문 전국 23위에 선정됐다.
미국 기독교 전문매체 ‘아웃리치 매거진’이 발표한 이번 조사에서 아틀란타 벧엘교회는 한인교회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민교회가 미국의 대형교회들과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교회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웃리치 100 공식 통계에 따르면 벧엘교회의 주일 현장예배 평균 출석 인원은 2025년 1,658명에서 2026년 2~3월 기준 2,171명으로 늘었다.
1년 만에 513명이 증가한 것으로 성장률은 30.94%에 달한다. 성장률만을 기준으로 하면 아웃리치 100에 포함된 교회 가운데 전국 12위 수준이다.
‘아웃리치 100’은 아웃리치 매거진과 기독교 연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매년 미국 교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사다. 교회 규모뿐 아니라 현장예배 출석 증가 인원과 성장률 등을 토대로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들을 발표하고 있다.
벧엘교회의 이번 성과는 설립 11년 만에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교회는 2014년 말 세 가정이 모인 작은 기도모임으로 시작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다음 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지 않는 교회’를 비전으로 성장해 왔다.
교회 측은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말씀 중심의 강해설교와 기도 사역을 꼽았다.
이혜진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성경 66권을 차례로 강해하며 성경 본문을 성도들의 실제 삶과 연결하는 목회에 집중해 왔다. 이와 함께 매일 아침 말씀 묵상 나눔과 새벽기도회, 월삭기도회, 금요성령집회 등을 이어가며 청년부터 장년에 이르는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신앙 공동체를 세워왔다.
이혜진 담임목사는 “11년 전 이름도 없이 세 가정의 기도모임으로 출발했던 교회를 친히 인도하시고 부흥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국의 수많은 교회 가운데 한인교회가 선정된 것은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 위에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특별한 은혜의 역사”라며 “단순히 주일예배에 참여하는 성도의 숫자가 아니라 복음으로 훈련되고 무장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더욱 많아지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교회 측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외형적인 성장에 머물지 않고 말씀과 기도, 다음 세대 양육과 제자훈련이라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아틀란타 벧엘교회의 2026년 순위와 출석 현황은 아웃리치 100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