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A 직원 95% ‘필수 인력’…무급 근무
미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항 보안 신속검색 프로그램인 TSA PreCheck은 정상 운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안전청(TSA)는 18일 “TSA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계속 운영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앞서 U.S. 미 국토안보부(DHS)가 셧다운 여파로 TSA 프리체크과 글로벌 엔트리를 중단한다고 밝힌 기존 발표와 배치되는 내용이다.
다만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은 셧다운이 지속되는 동안 운영이 중단된다. 글로벌 엔트리는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운영하는 제도로, 사전 승인된 저위험 여행객이 해외에서 미국 입국 시 전용 키오스크를 통해 신속하게 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업계에서는 일반 입국 심사 대기 시간이 평균 30~90분에 달하는 반면, Global Entry 이용 시 5~10분 내 통과가 가능하다고 추산하고 있다.
TSA는 성명에서 “인력 제약이 발생할 경우 사안별로 평가해 운영을 조정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일부 공항에서 대기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시사했다.
앞서 Kristi Noem 국토안보부 장관은 “셧다운은 현실 세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TSA와 CBP는 일반 여행객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특혜성 에스코트 및 특별 편의 서비스는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TSA에 따르면 전체 직원의 약 95%는 ‘필수 인력(essential employees)’으로 분류돼 셧다운 기간에도 무급 상태로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 측은 “셧다운이 장기화될수록 직원 결근(call-out)이 증가할 수 있다”며 “결근이 늘어나면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항공편 지연 및 결항으로 이어져 미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 파급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부분 정부 셧다운은 2월 14일, DHS 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민주당과 백악관은 이민 정책과 관련한 예산 및 집행 방식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는 23일(월)까지 휴회에 들어간 상태로, 예산안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