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중인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의원이 17일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 한인회관 도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의 감사인사를 전하고 공직선거법 개정안, 재외동포청 신설, 재외선거 우편투표 도입 등 향후 추진할 재외동포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선거운동 당시 윤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재외동포청 설립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최근 윤 당선인은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간사에게 재외동포청 신설을 지시했다”면서 “윤 당선인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재외동포청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려 오는 9월 30일까지 새로운 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는 ‘선천적 복수국적법’에 대해서는 “선천적 복수국적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개정안이 모색되고 있지만 절차가 그리 간단하지만 않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이 발의한 재외동포의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55세로 완화하는 국적법 개정안도 추진하고 있으며 재외선거 우편투표 도입 및 추가투표소 확대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재외동포정책은 투표참여에서 비롯된다. 85만 재외동포들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동포들의 목소리를 내어달라고 당부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