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남부 노스그랜빌에 위치한 스미스 주립교도소 재소자들에게 성탄의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소식이다.
아틀란타 소명교회(담임목사 김세환)는 23일 오전 2부 주일예배에서 오는 12월 12일(금) 스미스 교도소에서 열리는 성탄 집회를 위해 준비한 샴푸, 비누, 치약, 바디로션 등이 포함된 1,400개의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은 현재 스미스교도소에서 사역 중인 김철식 선교사와 윌레샤 워런 교도소 부소장에게 직접 전해졌다.
김세환 목사는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성탄 집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미스 교도소는 레벨5(최고 레벨6)의 고위험 중범죄자 수용시설로, 재소자의 약 30%가 종신형 복역자다.
GMA(Global Mission Alliance, 이사장 손정훈 목사) 소속 김철식 선교사는 “1,400명의 재소자들에게 성탄 선물을 마련하는 데 재정적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성탄 집회는 그 어느 때보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사랑과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소명교회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김 선교사는 성탄 집회의 은혜로운 진행을 위해 지역 교계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을 간곡히 요청했다.
선교부장 이희양 장로는 “이번 성탄 선물 준비는 교회 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참여했기에 가능했다”면서 “우리 모두의 기도와 섬김이 재소자들에게 하나님 사랑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명교회 교육부는 독방에 수감된 200명의 재소자들을 위한 구디백과 손편지를 별도로 준비하며 보다 세밀한 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