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시의원 선거, 박사라 후보에 관심 집중
둘루스 시청에서 오전7시-오후7시까지 투표
조지아주 지방선거가 4일(화) 주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주민들은 지정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올해 선거에서 한인사회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고 있는 곳은 단연 둘루스 시의원 선거다.
한인 1.5세 박사라(40·Sarah Park) 후보가 제1지역구(District 1) 시의원 자리에 도전하며, 현직 시의원 제이민 하크네스, 후보 샤파얏 아메드와 함께 3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 후보는 민주·공화 양당의 경계를 넘어 지역 발전과 시민 참여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10월 31일 오후 5시 기준, 둘루스시의 사전투표자는 1,0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지만, 둘루스 전체등록 유권자는 1만9000명이다. 선거 초반 이틀 동안 60여 명에 불과했던 투표자 수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지역사회 관계자들은 “초반 저조했던 투표율이 박사라 후보의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사전투표 홍보 활동으로 크게 높아졌다”며 “직접 발로 뛰며 4000가구 이상을 방문한 것이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었다”고 전했다.
박사라 후보는 “한 사람, 한 표의 힘이 모여 변화를 만든다”며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려면 투표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거 당일인 11월 4일(화)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둘루스 시청(3167 Main Street, Duluth, GA 30096) 지하 커뮤니티룸에서 투표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