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 정민영 영예의 장원
재미한국학교 동남부협의회(회장 노시현)와 애틀랜타한국교육원(원장 최흥윤)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1일(토) 오후, 둘루스 소재 애틀랜타한국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동남부 지역 21개 한국학교에서 각 급수별 대표 63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학생들은 주어진 주제에 따라 한글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했다.
이번 대회 학년별 주제는 ▲초급1: ‘내가 좋아하는 계절’, ‘내가 하고 싶은 생일잔치’ ▲초급2: ‘내가 좋아하는 계절’, ‘나의 보물 1호’ ▲중급: ‘내가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 ‘내가 만들고 싶은 학교’ ▲고급: ‘10년 후의 나에게 쓰는 편지’, ‘내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한국문화’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심사는 내용의 창의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우수상은 동남부협의회장상, 최우수상과 장원상은 애틀랜타한국교육원장상으로 수여됐다.
권영일 심사위원장은 “올해 출품작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 순위를 매기기가 어려웠다”며 “학생들이 영어 환경 속에서도 모국어로 깊이 있는 글을 완성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장원으로 선정된 ‘내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한국문화’는 ‘눈치’라는 소재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짜임새 있는 전개를 보여줬다”며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 학부모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노시현 회장은 “한글을 통해 생각을 표현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한국어 실력이 한층 성장했다”고 전하며 “참가한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흥윤 원장 또한 “해마다 향상되는 학생들의 글 수준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글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제6회 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 수상자 명단
△장원상=Ella Chung (정민영) – 애틀랜타한국학교 9학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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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Hana Seo (서하나) – 베다니한국문화학교 10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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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Jayden Kim (김은제) – 냇가에심은나무한국학교 7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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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 Yeonjeong Cho (조연정) – 베다니한국문화학교 8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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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2: Claire Kim (김서현) – 애틀랜타한국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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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2: Yein Yoo (유예인) – KCPC 연합한국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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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1: Lucas Cho (조하율) – 냇가에심은나무한국학교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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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1: Seoyul Kim (김서율) – KMCC 대건한국학교 2학년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