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31일까지 주거 안정·생계 보호 나서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이 연방정부의 SNAP(푸드스탬프)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내년 1월 31일까지 주거용 퇴거와 단수 조치를 전면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번 조치는 식료품 및 생계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시의 긴급 지원 프로그램 ‘ATL CARES’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의 명령에 따라 워터셰드 관리국(Department of Watershed Management)은 체납으로 인한 모든 주거용 단수 조치를 일시 중단했다.
또한 애틀랜타주택청(Atlanta Housing Authority), 인베스트 애틀랜타(Invest Atlanta), 풀턴카운티·시 공동 랜드뱅크국, 파트너스 포 홈(Partners for Home) 등 시 산하 또는 시 지원 기관은 퇴거 절차 및 연체료 부과를 중단하도록 지시받았다.
디킨스 시장은 “정부 셧다운이나 정책 교착 상태로 인해 주민이 굶거나 생존을 걱정해서는 안 된다”며
“애틀랜타시는 연방 복지의 대체재가 아니라, 주민들의 기본적 필요를 지켜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부터 조지아주 약 150만 명, 이 중 메트로 애틀랜타 26만 명이 SNAP 지원 중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가 지역 내 식량 불안과 재정난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구호를 신속히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ATL CARES’ 프로그램을 통해 시는 긴급 식료품 지원, 수도요금 보조, 주거 안정기금 등을 연계하고 있다.
또한 Atlanta Community Food Bank, Hosea Helps, HOPE Atlanta 등 주요 단체들은 무료 식품 배급 및 위기 지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조치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해제되거나 내년 1월 31일 중 먼저 도래하는 시점까지 유지된다.
시 당국은 “상황에 따라 유예 조치의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