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타임 종료로 한 시간 추가
11월 2일 일요일, 미국에서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가 종료되면서 조지아주 주민들도 한 시간의 추가 수면 시간을 얻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평균 수면 시간이 권장 범위에 못 미치는 만큼, 건강한 수면 습관 관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조지아주 주민들의 평균 취침 시간은 오후 11시 49분이며,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40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인 7~9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조지아주 북중부의 한 고등학교 연구에서는, 수면 부족 학생들이 학업 성적 저하와 결석 증가를 보였다. 수면 시간이 한 시간 늘어날 경우 학점은 0.8% 상승하고 결석 횟수는 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지아주립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대학생들도 수면 부족으로 인지 기능과 기억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학업 성취와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수면 전문가들은 일정한 취침 시간 유지, 전자기기 사용 자제, 편안한 수면 환경 조성, 카페인·알콜 섭취 제한 등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스탠퍼드대 수면 전문의 라파엘 펠라요 박사는 “추가 한 시간 수면은 건강 관리의 기회”라며 “잠에서 깨어났을 때 개운함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