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교장 세미나 개최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회장 노시현)가 주최하는 제11회 교장 세미나가 지난 20일(토) 오후, 둘루스 소재 애틀랜타한국교육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동남부 협의회 임원을 비롯해 5개 주 한국학교 교장 40여 명이 참석해 한글학교의 미래와 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최흥윤 신임 애틀랜타 한국 교육원장은 2025-2026년도 한국 정부의 한글학교 지원 방안을 소개하며, 10월 ‘독도의 날’을 맞아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독도교육주간 운영학교’ 공모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협의회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6회 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 계획을 발표했다. 대회는 애틀랜타 한국 교육원이 후원하며, 동남부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1~12학년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
노시현 회장은 “하반기 행사로 동남부협의회 한글날 기념 글짓기 대회와 교사 감사의 날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모든 행사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희영 노스조지아대학 교수가 ‘우리 문화유산 직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정혜주 교육간사가 ‘맞춤한국어 vs 한글학교 한국어’, ‘재외동포용 vs 범용 교재 분석 및 제안’을 발표해 현장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5-26년도 협의회 임원단도 함께 소개됐다. 임원진은 ▲노시현 회장(KMCC 대건한국학교) ▲김형자 수석 부회장(성김대건 한국학교) ▲김건희 부회장(테네시 낙스빌 한국학교) ▲민미란 부회장(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 한국학교) ▲이희원 총무(새한 한국학교) ▲박문숙 서기(KCPC 연합 한국학교) ▲김우영 회계(뉴라이프 한국학교) ▲정혜주 교육간사(슈가로프 한국학교) 등이다.
향후 일정으로는 11월 8일 교사 워크숍, 12월 6일 교사 사은의 밤이 예정돼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