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탁구협회 제 17대 김민균 회장 취임
재미대한탁구협회가 새롭게 출발한다.
1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민균 회장은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탁구 4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8월 30일 라스베가스 골드코스트 호텔에서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는 신임 대의원 인준과 전국체전 참가 계획이 공유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 지역 체육회 회장단과 각 종목 협회장이 참석했으며, 탁구협회에서는 김민균 회장을 비롯해 권정 명예회장, 김현정 전무이사, 이원규 이사가 함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김민균 회장은 공식적으로 신임 대의원으로 인준을 받으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며, 재미대한체육회는 총 12개 종목에 출전해 종합 5연패를 목표로 한다.
탁구 대표팀은 문정임 선수(前 대한항공, 오레곤 거주)와 이병철 선수(前 서울시청, 샌프란시스코 거주)를 주축으로 출전한다. 두 선수 모두 은퇴 후에도 꾸준히 훈련을 이어온 만큼 기량 유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재미탁구협회 참가 명단은 김민균 회장, 김현정 전무이사, 오세박 고문을 비롯해 권정 남자감독, 양창원 여자감독, 김석만 남자코치, 송제호 여자코치가 포함됐다. 선수로는 문정임, 김유미가 출전하며, 김이규, 송현자, 오미란, 김필립이 참관인으로 동행한다.
김민균 회장은 “부산 전국체전은 미국 동포 탁구의 저력을 보여주고 한국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대표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