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도심의 가넷(Garnett)역이 오는 9월부터 전면 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마타(MARTA)는 9월 13일(토)부터 10월 26일(일)까지 약 6주간 레드라인과 골드라인 열차가 가넷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승객들은 가넷역에서 열차를 이용할 수 없다. 대신 가넷–파이브 포인츠(Five Points) 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가넷역에서는 브로서튼 스트리트(역 남단, 그레이하운드 터미널 인근), 파이브 포인츠역에서는 포사이스 스트리트(역 서쪽 출입구)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마타는 “6주간의 무정차 운행 조치를 통해 약 14개월의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5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가넷역은 1981년 개통 이후 40여 년간 사용되면서 플랫폼 바닥 파손과 시설 노후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공사는 ‘스테이트 오브 굿 리페어(State of Good Repai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99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다.
주요 공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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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바닥재 철거 및 신형 타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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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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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방풍유리 교체 및 채광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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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구역 고압세척 및 낙서 방지 코팅 처리
교통 영향 (9월 13일~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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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골드라인: 정상 운행하되 가넷역 무정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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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버스: 가넷역을 경유하는 노선 없음, 40번 버스(피치트리 스트리트 경유)는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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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 가넷 ↔ 파이브 포인츠 무료 운행
마타 관계자는 “가넷역은 남부 교통의 관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역으로, 이번 공사를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이용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안내 및 업데이트는 마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고객센터(404-848-5000, custserv@itsmarta.com)로 가능하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