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최소 2.5시간 전에 공항 미리 도착 권고
지난 주말 겨울 폭풍으로 인해 큰 혼란을 겪었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점차 정상 운영을 회복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겨울 폭풍의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상황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편 정보 제공 사이트인 FlightAware에 따르면, 12일 일요일 오후 늦게까지 8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30편의 항공편이 취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일과 11일에 비해 상당히 나아진 수치다.
10일에는 1,5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11일에도 360편 이상의 취소가 발생하며 전국 공항과 목적지에 영향을 미쳤다.
가브리엘라 카베자스 씨는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경우였다. 그는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지만, 다행히 문제가 없었다”면서 “오히려 계획보다 일찍 비행기를 탔다”라고 전하며 안도감을 나타냈다.
교통안전청(TSA)도 이번 폭풍의 영향을 크게 느꼈다. 토요일에는 북부 TSA 검문소가 폐쇄되면서 보안 대기열이 최대 3시간에 달하는 등 심각한 혼란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후 TSA는 검문소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며 대응했고, 현재 대기 시간은 약 15분으로 단축됐다.
공항측은 여행객들은 보안 검사와 주차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고 잠재적인 지연 및 취소 상황에 대비하기 항공편 최소 2.5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