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공 서비스 위원회(PSC)가 2025년 1월부터 적용될 조지아 파워(Georgia Power)의 요금 인상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2022년에 승인된 계획의 일환으로, 연료 비용 증가와 플랜트 보글(Plant Vogtle) 확장 프로젝트 완료 등 다양한 요인이 반영됐다.
Georgia Power는 월 평균 1,000킬로와트시를 사용하는 고객의 청구서가 최대 5.85달러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Georgia Power가 매년 PSC에 제출하는 보고서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2025년 요금 인상은 주요 프로젝트 진행과 천연가스 비용 상승을 반영한 조치로,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인상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올해 초에는 플랜트 보글 네 번째 원자로 가동으로 인해 고객 청구서가 5% 상승하며 월 평균 약 9달러 인상이 있었다. 세 번째 원자로 가동 시에도 평균 5.42달러의 인상이 적용됐다.
2023년 6월에는 연료 비용 증가로 인해 평균 고객이 월 16달러의 요금 인상을 겪었다. 이러한 요금 인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고객의 요금 청구서는 앞으로 몇 년간 더 오를 전망이다. Southern Company(Georgia Power의 모회사)는 연방 보고서를 통해 허리케인 헬렌으로 약 11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2024년 9월 30일 기준으로 피해와 관련된 자산 잔액이 12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Georgia Power 대변인은 기준 요금 소송의 다음 제출이 2025년 여름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향후 추가적인 요금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