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센터 마련… 빈곤 어린이 돕기에 주력
미주다일공동체는 지난 24일 조지아주 둘루스 사무실에서 미주다일공동체법인 및 종교법인 합동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선우&선우 종합보험 선우인호 대표와 이스 뱅크카드 서비스 김순영 대표가 신임 이사로 위촉됐다.
이날 이사회에는 김연수 본부장과 김고운 원장을 비롯해 후원회장 손정훈 담임목사, 김성권, 유윤자, 민지홍, 에스더 정, 선우인호, 김순영 이사가 참석했다.
손정훈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회의는 한국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의 화상 줌 미팅으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다일공동체의 전 세계 11개국 22개 분원의 사역 현황을 소개하며, 각 분원의 활동을 이사들에게 공유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한국과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역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중미 과테말라 다일공동체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과테말라 다일공동체는 설립 4년이 지났지만 아직 센터가 없어, 트럭에 책상과 의자를 싣고 밥퍼 나눔과 호프스쿨을 운영하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 마련을 목표로 한 모금 운동과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미주다일공동체는 2002년 3월 애틀랜타의 후원자들을 중심으로 설립되어, 같은 해 8월 8일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 이후 다일공동체의 가치와 사명을 기반으로 전 세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주다일공동체 김고운 원장은 “신임 이사들의 참여와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전달하는 사역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과테말라 센터 마련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