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넷 카운티에서 경찰관을 사칭하는 사기 전화가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귀넷 카운티 경찰서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실제 경찰관의 이름이나 가짜 이름을 사용하며, 배지 번호까지 제시하는 등 정교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이고 있다.
이 사기범들은 대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하며, 이를 지불하지 않으면 체포되거나 법적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협박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최근 보고된 주요 사기 수법은 다음과 같다:
- 유틸리티 서비스 해지 협박: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전기, 수도 등의 유틸리티 서비스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위협.
- 가족 구성원 관련 협박: 피해자의 친척이 체포되었으며, 보석금이나 미결 영장 해결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속인다.
- 배심원 의무 불이행: 배심원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형사 고발을 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피하기 위해 돈을 요구한다.
- 대출 및 복권 사기: 피해자가 소액의 착수금을 송금하면 사전 승인된 대출을 받을 수 있거나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거짓으로 알린다.
- 이민 관련 협박: 이민 당국이 지불금을 받지 못하면 추방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
귀넷 카운티 경찰서는 경찰관이 전화로 어떤 형태의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이러한 전화를 받으면 즉시 전화를 끊고, 귀넷 카운티 770-513-5700로 신고할 것을 권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범들이 사용하는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