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시는 이민자들에게 주택 및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1,080만 달러의 연방 기금을 받을 예정이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쉼터 및 서비스 프로그램(SSP)에서 제공되는 이 기금은 중남미 협회 등 지역 비영리 단체에 전달된다.
이는 작년 485만 달러보다 증가한 금액으로 이번 연방 지원금은 주로 이민자들에게 쉼터와 임시 주택을 제공하는 데 사용되며, 이주민들이 일자리를 찾는 동안 대도시 지역 호텔에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바나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인 Migrant Equity Southeast(MESE)도 애틀랜타시와 협력하여 이 지역의 이주민들에게 음식, 쉼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FEMA는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이 “안전하고 질서 있고 인도적인 방식으로 국경을 관리하고 보호하려는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국경을 넘어 온 이민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최근 애틀랜타 이민법원에 접수된 추방 소송 건수가 급증했다. 2023년에는 5만2,913건이었으나 2024년에는 6만0,343건으로 증가했다. 이번 회계연도에 조지아에서 신규 추방 소송이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멕시코,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콜롬비아, 온두라스순이다.
애틀랜타 시정부는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만 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해 제3자를 고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