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레이니어 근처에서 또 하나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3일 오전 3시 20분경 뷰포드 북서쪽 호수 남쪽 가장자리에서 규모 2.2 지진이 보고됐다. 최근 일주일 내 발생한 네 번째 지진은 지하 약 5.5마일 깊이에서 발생했다.
지난 9일(일) 오후 8시 37분, 같은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 발생, 지하 0.8마일에서 발생하여 더 광범위하게 느껴졌다.
USGS 지도에 따르면, 처음 두 번의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은 슈가 힐(Sugar Hill)에서 체스테이티(Chestatee)까지 가장 강렬하게 느껴졌다. 현재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이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조지아 대학의 부교수인 R. 스콧 해리스는 최근 지진 활동에 대해 “모두 같은 규모로 발생했고, 4번 중 3번은 같은 장소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발생 간격”이라며 “보통 6~7년 간격으로 지진이 발생하는데, 며칠 간격으로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니어 호수 주변에서 이런 활동은 처음이다. 봄비로 수위가 상승한 적은 있었지만, 이런 유형의 지진 활동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군은 “지진의 가장 큰 지진과 유사한 규모의 지진을 많이 일으킬 수 있다. 때때로 지진은 시간이 지나도 붕괴되지 않고 오히려 며칠, 몇 주에 걸쳐 꾸준히 유지되거나 활동 속도가 증가하기도 한다. 또는 몇 달 동안 본진-여진 패턴에 맞지 않는 시퀀스는 일반적으로 떼로 간주된다”라고 설명했다.
지진 노드는 지하에 묻혀 있으므로 지진계 지진 센서 내 지상 지진계보다 훨씬 더 작은 지진 활동도 포착할 수 있다. 연구 과학자 그룹은 이러한 지하 노드 중 6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러니어 호수 근처의 일련의 지진들은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며,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가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추가적인 지진 활동에 대비하여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