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랜드마크인 CNN 센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CNN 센터는 지난 30년 동안 애틀랜타를 상징하는 곳으로 자리잡아왔으나, 2020년 워너미디어에게 매각된 후 2021년에는 부동산 회사에 인수되었다.
최근에는 CNN 로고 조형물이 철거되었으며, 새로운 이름인 ‘더 센터(The Center)’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CP 그룹은 이 공간을 애틀랜타의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다면서 120만 평방피트의 면적에 사무실과 소매 공간을 포함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쇼핑, 레스토랑, 콘텐츠 제작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재개발 프로젝트에 약 5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애틀랜타의 예술가들과 스포츠 팬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과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곳은 애틀랜타 최대 규모의 스포츠 스타디움과 도보 1분 거리에 인접해 있어, 스포츠 관련 이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CNN 센터는 원래 1976년 옴니 호텔과 연결된 옴니 콤플렉스의 일부로 지어졌으며, 1986년에는 CNN 설립자 테드 터너에 의해 CNN 센터로 개조되었다. 이후 여러 소유주를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애틀랜타는 2026년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다운타운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더 센터’ 역시 이러한 재개발의 한 부분으로서 애틀랜타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