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김현경(앞줄 맨왼쪽)위원장과 재외선거관리위원들.
애틀랜타 1496명 몽고메리 215명 올랜도 140명 랄리 212명
애틀랜타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현경)는 지난 27일부터 4월1일까지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국민 투표율이 49.9%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마지막날(1일)까지 전체 명부 등재자 4,134명 가운데 2,063명이 투표해 재외국민 최종 투표율이 49.9%로 나타났다.
재외 투표가 시작된 지난 29일부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국50%를 넘지 못했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역 동남부 6개주 투표소 별로 애틀랜타 한인회 투표소 1,496명, 앨라배마 몽고메리 한인회 투표소 215명, 플로리다 올랜도 우성식품 투표소 140명,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투표소 212명 순으로 집계됐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애틀랜타 한인회 투표소를 찾은 유학생 김 모씨는 “이번 총선에 딱히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 투표를 포기하려했다”면서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고자 투표를 하게됐다”고 전했다.
김낙현 선거담당 영사는 “재외선거를 공정하게 관리 하도록 선관위는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와 선거에 관심을 부탁드린다. 재외 국민으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준 유권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표지는 외교행낭을 이용하여 한국으로 4월 3일 항공편으로 보내지며, 4월 4일에는 인천공항 물류센터를 경유하여 각 지역 선관위로 발송될 예정이며, 지역 선관위에서는 선거일인 4월 10일 오후 6시까지 보관한 후 국내 투표지와 함께 개표를 진행한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