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국악협회 홍영옥(맨 왼쪽) 회장과 단원들. 사진=Newswave25
25일 오후 4시 둘루스 고등학교에서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주관하고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원장 양현숙)이 주최하는 정기공연 ‘아리 아라리요 II’가 ‘무락(舞樂)’을 테마로 오는 25일 오후 4시 둘루스 고등학교 오디토리움(600 Brock Rd NW, Duluth, GA 30096)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미동남부국악협회 홍영옥 회장을 비롯해 양현숙 부회장, 린다 김 기악분과위원장, 조서윤 무용분과장 등은 13일 오전 11시 둘루스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정기공연의 행사취지를 알렸다.
홍영옥 회장은 “고품격 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2세들에게 뿌리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며 문화전파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현숙 원장은 “애틀랜타 국악 공연의 위상을 높일 훌륭한 연주가들이 모인 귀한 자리”라고 소개하며 “많은 이들의 참여로 흥겨운 시간을 보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과 LA 등에서 온 국악 전문가 및 애틀랜타 국악인 등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가야금 병창 및 연주, 대금 연주, 해금 연주, 판소리 및 정가 등을 통해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온 출연자로는 가야금 중요무형문화재인 지윤자 산조 23호 전수자를 비롯해 태평소 이병상, 정가 구민지, 해금 장지수, 타악 연주자인 이춘승, 김주호, 남창동, 박상혁, 이상열 등이 국악의 진수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입장료가 없으며 관람객들은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고 후원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공연장 주소: 600 Brock Rd NW, Duluth, GA 30096
윤수영 대표기자